돈스파이크 “오디션 프로 출신이 가수? 음악계가 썩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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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5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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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돈스파이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생을 피땀 흘려 음악에 바친 뮤지션들의 음악은 어디에 걸려 있는지 찾을 수 조차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정, 박자에 기본 발성도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민스타가 되서 차트와 프라임타임 공중파를 점령한다. 우리나라의 음악계는 썩은 불량식품처럼 변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제발 음악 자체로 느끼고 평가해라. 당신들이 지금 듣고 있는 것은 음악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되도 않는 광대놀이다. 갑자기 짜증이 미친듯이 몰려온다. 어떻게 이 수많은 가수들이 다 똑같이 랩하고 똑같은 창법에 비스무리한 노래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김범수의 작곡가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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