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용녀와 코미디언 김현철, 헬스트레이너 최성조가 음치 탈출에 나선다. 가수 배기성과 박기영, 성악가 서정학이 이들의 음치 탈출 훈련을 돕는다. 채널A 제공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오후 6시 20분)
이번 주 도전자는 탤런트 선우용녀와 코미디언 김현철, ‘간고등어 코치’로 알려진 헬스트레이너 최성조다.
선우용녀는 젊은 시절 가수 패티 김의 여러 히트 곡을 만든 작곡가 고 길옥윤의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남 앞에서 노래 부르기 싫어’ 거절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후회가 된다고 한다.
가수 김종서만큼 높은 음을 잘 내 학창시절 ‘최종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최성조는 변성기 이후 목소리가 바뀌었다. 이제는 노래방에서 높은 음의 노래를 부르면 아내가 만류한다. 행사에 나가 노래할 일이 많은 김현철은 음치인 탓에 여러 곡을 공략하기보단 나훈아의 ‘영영’ 한 곡만 줄곧 불러왔다.
이들이 가수 배기성과 박기영, 성악가 서정학과 짝을 이뤄 음치 탈출 훈련을 받는다. 선우용녀는 배기성에게서 배에 힘을 줘 소리 내면서 자기 소리를 찾는 법을 배운다. 레슨을 마친 선우용녀는 “배기성이 하는 학원이라면 수강료를 내서라도 다니고 싶다”고 말한다.
서정학은 발라드풍 노래만 부르는 최성조에게 남성적인 노래가 더 어울린다면서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를 추천한다. 최성조는 학창시절 이후 처음으로 남성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부른다.
홍일점 음치마스터인 박기영은 김현철을 만나 고전한다. 노래할 때 나쁜 버릇을 고쳐주려고 노력하지만 김현철의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박기영은 ‘상체 뒤로 젖히기’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 이들 중 누가 가장 성공적으로 음치에서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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