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최민식, 내 영화에 캐스팅할 것…90% 이상 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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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8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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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방송인 이경규가 배우 최민식에 대해 캐스팅 욕심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에 진행자로 참석했다.

이경규는 “오랜만에 영화 행사에 왔다”며 “영화계 간을 보러 왔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이경규는 “영화 출연자인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중, 영화 감독으로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셋 중에 한 명을 꼭 데리고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 최민식과는 대학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같이 하고 싶다. 내 생각에 90%는 꼬셔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민식 “이경규와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언젠가 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돈과 주먹과 권력이 공생했던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과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가 부산을 접수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월 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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