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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타임100인’ 블랙 드레스 이유…“태극기★는 달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2-21 14:10
2011년 12월 21일 14시 10분
입력
2011-12-21 13:53
2011년 12월 21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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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BS2 ‘여유만만’
‘피겨 퀸’ 김연아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기념행사에서 입었던 블랙 드레스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패션디자이너 로건은 “내가 드레스를 만들어 준 스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김연아 선수”라고 밝혔다.
로건은 “김연아 선수는 참 어리고 순수한 세계적인 스타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타임 100인’에 선정돼 파티의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라며 “그 당시 우리나라에 천안함 사태가 있었는데 김연아 선수가 화려한 의상보다는 블랙 톤을 입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김연아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지만 화려하지 않은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어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 모습에 로건은 “역시 ‘태극기를 단 스타는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김연아에게 무한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소아병동에서 열린 성탄 행사에 산타복을 입고 참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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