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학 동문 김조한과 가족 될 뻔 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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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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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이 평소 가깝게 지내고 있는 김조한과 한 가족이 될 뻔 했다.

박정현은 최근 서울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신도림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조한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박정현은 "긴장하고 있을 나를 위해서 제작진들이 함께 있을 때 가장 편한 친구를 첫 손님으로 불러주셨다"며 김조한을 소개했다.

박정현과 김조한은 음악 장르는 물론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전 미국에서 생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두 사람은 UCLA 동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한 가족이 될 뻔 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대학시절 서로 사랑했던 상대방이 남매지간이었던 것.

박정현은 "대학시절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지만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됐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누나 남자친구도 가수하러 한국에 갔다고 말했던 것. 박정현은 당시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10년이 지난 후 그 남자친구가 다름 아닌 김조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조한은 박정현에게 “아무 때나 불러달라”고 말하면서 “고정 게스트 또는 2MC도 가능하다”고 용기를 북돋워줬다. 이에 박정현은 “김조한과 같은 음악적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게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은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하면서도 첫 회 호평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S.I ♥ You 박정현’ 2회는 14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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