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컬러 오브 우먼’ 재희, 까칠+반전 매력 무공해 순수남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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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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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좋다는 건 정말 좋다는 거 아닐까?”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재희가 마성의 ‘까칠까칠 본부장’의 모습을 드러내며 ‘원조 로코 황태자’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재희는 12월 6일 방송된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 2회 분에서 까칠하고 엉뚱한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재벌2세 화장품 회사 본부장 윤준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준수(재희)는 안타까운 오해로 인해 헤어진 첫사랑 변소라(윤소이)와의 회상 장면에서 “쉽게 말하면 키스 못할 것 같고, 아무튼 내가, 아니 남자들이 참 싫어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변소라에게 말한 후 “그런데도 좋다는 건 정말 좋다는 거 아닐까. 뭐 그런 이야기지”라는 ‘달콤까칠 반전 고백’을 건네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준수의 매력발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라와 가슴 떨린 첫 키스를 나누고 긴장감에 기절해버리는 준수의 모습을 통해 그야말로 요즘 보기 드문 ‘무공해 순수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임 속에 빠뜨렸던 것.

또 준수는 화장품 회사에서 만난 첫사랑 소라와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진주(이수경) 때문에 지각한 소라와 맞닥뜨리게 된 상황. 자신에게 까칠한 말을 내뱉는 준수의 모습에 소라가 지지 않고 맞서자, 준수는 “넌 출근 시간을 어긴데다, 불쾌감을 주는 지저분한 용모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는 상사의 말을 고깝게 받아들이고 고소하겠다면서 협박했어. 인사과에 전화 넣을까?”라는 말로 ‘꿋꿋녀’ 변소라를 한방에 KO시키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준수는 돈과 재능, 외모까지 부족함 없는 재벌2세 본부장이지만 직접 현미경을 보며 연구실에서 화장품 재료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으로 ‘일하는 본부장’의 자태를 과시했다.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고 않고, 땀흘리며 노력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홀릭시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돌아온 재희가 너무 반갑다”, “업그레이드된 ‘로코 황태자’ 기대된다”, “새롭게 나의 마음을 채워줄 본부장님이 등장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월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채널A ‘컬러오브우먼’ 화면 캡쳐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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