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체험’ 윤은혜 해명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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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5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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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스포츠동아DB
윤은혜.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윤은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값진 경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은혜는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하고 설렜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앞서 윤은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함께 올린 글 중 “버스가 많이 위험해서 어린이나 노약자 어른 분들께 자리를 꼭 양보해야겠다”라는 부분이 특히 구설수에 올랐다.


윤은혜는 “서민체험이란 단어가 많이 거슬린다. 설렜던 경험들을 이렇게 짓밟고 왜곡될 수도 있는 게 참 쉽다. 만약 오해하게 만든 단어가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버스가 위험하다는 표현은 다른 의도가 아니다. 요즘 대중교통 안에서 어른들께 막말하고 자리를 내어 드리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영상들을 보고 한 말이다”며 “건강한 나 또한 몇 번 휘청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어른들을 공경하자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남긴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은혜는 “가까운 거리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든 나에겐 참 좋은 추억이었다. 그저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정도가 너무 심했다”, “안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에겐 일상적인 대중교통을 ‘값진 경험’으로 표현한 점이 반감을 살 만했다”고 반응했다.

사진출처=윤은혜 트위터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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