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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혜수-유해진 시상식 후 포옹… “이것이 어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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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15:24
2011년 11월 26일 15시 24분
입력
2011-11-26 15:09
2011년 11월 26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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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이었던 김혜수와 유해진이 시상식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작 전부터 두 배우의 만남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시상식에 감독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가벼운 농담을 했고 MC 김혜수는 유해진의 농담에 박수를 치며 호응하기도 했다.
이어 네티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영화제가 끝난 후 김혜수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유해진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
김혜수는 유해진을 보며 팔을 벌렸고 유해진 역시 김혜수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포옹했다.
이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보기 좋았다. 친구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는 줄 알았다. 진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네티즌은 “이것이 진짜 ‘어른들의 사랑’이다. 헤어져도 서로 헐뜯지 않고 내 곁에 머물러 준 사람에 대한 진정한 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제32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으로는 배우 박해일이, 여우주연상은 배우 김하늘이 각각 수상했고 영화 ‘부당거래’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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