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소녀시대, 걸그룹 최초 앨범 판매량 2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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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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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가 걸그룹 최초로 국내 앨범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종합음악차트 가온차트가 10일 발표한 10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소녀시대 3집 ‘더 보이즈’는 10월 한 달 동안 22만7994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나온 이 앨범은 발매 2주도 안돼 20만장을 돌파한 셈이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올해 여성가수 중에서는 최고 판매량이고, 올해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소녀시대가 발매한 정규 2집 ‘오!’와 세번째 미니앨범 ‘훗’은 각각 19만7934장과 16만3066장을 기록한 바 있다. 2집 리패키지 앨범 ‘런 데블 런’은 13만6851장이었다.

가온차트 측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해외 팬들의 국내 음반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에 이어 10월 음반 판매량 2위는 김현중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럭키’가 차지했다. ‘럭키’는 10월 한 달 동안 9만4784장을 판매했다. 3위는 그룹 JYJ ‘인 헤븐’으로, 8만1867장을 팔았다.

FT아일랜드의 리메이크 앨범 ‘메모리 인 FT아일랜드’가 3만6939장으로 4위, 슈퍼주니어의 3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앨범 ‘슈퍼쇼3’가 3만125장의 판매량으로 5위에 올랐다.

가온차트 앨범 판매량은 각 음반 제작사별 물류창고 출고 도매 수량에서 반품 물량을 뺀 수치를 집계한다.

한편 올해 누적 판매량 집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5집 ‘미스터 심플’이 32만9035장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동방신기의 ‘왜’가 24만4128장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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