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의자 이용한 파격 러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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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0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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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파격 노출신을 감행한 배우 김혜선.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파격 노출신을 감행한 배우 김혜선.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김혜선 ‘완벽한 파트너’서 노출 연기
12세 연하 김산호와 전라베드신 화제


안방극장을 벗어난 김혜선이 전라 노출을 감행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드라마에서 심성 고운 아내 역할을 주로 해온 김혜선은 17년 만에 선택한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에서 1989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쳤다. 베드신 상대는 김혜선보다 12살 어린 김산호였다.

10일 공개된 ‘완벽한 파트너’에서 김혜선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요리연구가이자 연하의 남자 제자와 도발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는 캐릭터로 확실하게 연기 변신했다.

김혜선은 작정한 듯 평범한 정사신을 거부했다. 방송 스튜디오의 분장실 의자와 옷걸이를 이용한 러브신부터 요리학원 탁자와 탈의실 등에서 도발적인 정사신을 4~5차례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김혜선은 전라 노출은 물론 관록을 앞세운 멜로 연기를 소화했다.

이날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김혜선은 “그동안 내 안에 꿈틀거리는 걸 표현할 작품을 찾지 못했다”며 “여자의 완숙함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드신은 한 번도 촬영해보지 않았지만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용기를 냈다. 남자를 유혹하는 눈빛과 몸짓은 내 모습 같지 않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완벽한 파트너’는 김혜선·김산호와 김영호·윤채이 커플이 만들어가는 비슷하고도 다른 연애담.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묘사되는 인물들의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고 이야기도 짜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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