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힙합그룹 M.I.B “아이돌? NO! 아티스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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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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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는 연예인이 아니라 아티스트다”

신인 힙합그룹 M.I.B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M.I.B는 20일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1집 ‘모스트 인크레더블 버스터즈(Most Incredible Buste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래퍼 오직, 크림, 심스와 보컬 강남으로 이뤄진 M.I.B는 드렁큰타이거, t윤미래, 리쌍 등 실력파 힙합 가수들이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힙합 그룹이다.

M.I.B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스핀오프 프로모션으로 공개해온 멤버들의 솔로곡 ‘오직 - Beautiful Day’, ‘크림 - Do U Like Me’, ‘심스 - Hands Up’, ‘강남 - Say My Name’으로 각자 개인 무대를 가졌다. 마지막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G.D.M’으로 꾸며졌다. 소속사 선배인 타이거 J.K, 리쌍의 개리 등도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날 M.I.B는 완성도 높은 무대만큼이나 패기 넘치는 발언들로 눈길을 끌었다.

M.I.B는 자신들의 팀명 (Most Incredible Busters, 상당히 대단한 녀석들)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대단한 녀석들임 보여주고 싶단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 오직은 “우리를 아이돌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겠다. 짜여진 춤을 추는 무대가 아니라 관중과 하나 돼 노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며 기존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특히 M.I.B는 “라이벌도, 롤모델도 없다. 우리가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가깝게는 타이틀 ‘G.D.M’이 하반기 1등을 하고, 나아가 M.I.B가 아시아 1등을 하고 싶다”며 ‘통 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M.I.B는 25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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