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장동건, 해외 도전 거침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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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0일 07시 00분


‘워리어스 웨이’에 이어 ‘마이 웨이’, ‘위험한 관계’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세계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배우 장동건. 사진제공|BIFF
‘워리어스 웨이’에 이어 ‘마이 웨이’, ‘위험한 관계’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세계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배우 장동건. 사진제공|BIFF
‘마이 웨이’ 등 세계시장 겨냥 작품 잇단 출연
“전략은 아니다…새로운 작업에 관심 많을 뿐”


“새로운 작업에 관심이 많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는 심상치 않다. 하지만 본인은 애써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톱스타 장동건이 잇따른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로 자신의 보폭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에 이어 연말 개봉하는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 그리고 최근 촬영을 시작한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 ‘위험한 관계’가 그 무대다.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다국적 프로젝트였다. 케이트 보스워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호쾌한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첸 카이거 감독의 2005년작 ‘무극’으로 해외 시장을 경험한 뒤 해외 무대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새 영화 ‘마이 웨이’는 280억원 규모의 한국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중국 등 해외 자본도 참여했다. 장동건은 오다기리 죠, 판빙빙 등과 함께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도 관객을 맞으며 다시 한 번 해외로 날아간다.

‘위험한 관계’는 중국 제작사 작품으로 중국과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 120억원 규모로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속에서 장동건은 장쯔이, 장바이쯔 등 세계 시장에서도 명성이 높은 중국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국에서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그는 몇 년 동안 꾸준히 해외 시장을 도전하면서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스타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의 행보는 이같은 그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장동건은 8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마이 웨이’ 제작보고회에서 “전략적인 것은 아니다”면서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작업을 하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멈춤 없는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해운대(부산)|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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