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지 연예인명단 공개, 유연실ㆍ럭스ㆍ이성진 등…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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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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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실(왼쪽 위), 신정환, 이성진, 김용준(사진= 앨범자켓 이미지, 스포츠동아DB)
유연실(왼쪽 위), 신정환, 이성진, 김용준(사진= 앨범자켓 이미지, 스포츠동아DB)
MBC와 KBS가 ‘출연 금지’ 명령을 내린 연예인이 총 36명 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재윤 의원(민주당)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출연금지 연예인이 MBC는 31명 KBS는 23명”이라면서 “두 방송사 공히 출연을 금지당한 연예인은 18명이다”고 공개했다.

출연 금지된 연예인들의 이유로는 원조교제, 도박, 성추문, 주가조작 등의 이유가 있었고 마약으로 인한 연예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병역 문제로는 MC몽이 유일했다.

명단 공개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출연 금지 조치는 올바른 것 같다”면서도 “외압이나 타당한 이유없이 출연 금지 시키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출연금지 연예인 중에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원조교제, 성추문, 음주운전 뺑소니 등 중범죄자들은 연예인 협회 차원에서 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실루**’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은 어찌됐든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마땅한 명분과 도리가 있는 법인데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다는 듯이 나오는 것은 잘못된 행태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또한 “원조교제, 음주운전 뺑소니 등은 시간이 지난다고 이해해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출연금지 기준이 방송사별로 일정치 않으면 시청자의 불신이 커질 수 있다. 일관성과 형평성을 잃지 않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크다. MBC는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

▲KBS=송영창(원조교제)·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정욱(유사수신 행위규제법 위반)·청안(납치 강도 상해 자작극)·전인권(마약류 복용)·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주지훈(마약투약)·윤설희(마약투약)·예학영(마약투약)·오광록(마약투약)·정재진(마약투약)·곽한구(절도)·이상민(도박장 운영)·서세원(주가조작·횡령)·강병규(상습도박)·김성민(필로폰 투약)·크라운J(대마초 흡연)·MC몽(위계공무 집행방해)·신정환(도박·사기)·이성진(도박·사기)·김용준(뺑소니)·전창걸(대마초 흡연)·여욱환(음주운전 뺑소니)

▲MBC= 김준원(대마초 흡연)·유연실(성 추문)·정명현(본드 흡입·절도)·럭스(생방송 중 알몸 노출)·코치(생방송 중 알몸 노출)·이경영(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스티븐김(마약류 관리법위반)·나한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주지훈(마약류 관리법위반)·예학영(마약류 관리법위반)·윤설희(마약류 관리법위반)·오광록(마약류 관리법위반)·정재진(마약류 관리법위반)·김지훈(마약류 관리법위반)·강병규(상습도박)·곽한구(차량 절도)·이상민(도박장 개설)·김성민(마약류 관리법위반)·크라운 J(마약류 관리법위반)·신정환(상습도박)·MC몽(병역법·공무집행 방해)·전창걸(마약류 관리법위반)·김용준(뺑소니)·이성진(사기·도박)·여욱환(음주·뺑소니)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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