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소녀시대, 콘셉트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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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07시 00분


걸그룹 소녀시대가 10월4일 정규 3집 발매를 앞둔 가운데 리더 태연의 재킷사진이 먼저 공개됐다. 태연은 유명 동화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가 10월4일 정규 3집 발매를 앞둔 가운데 리더 태연의 재킷사진이 먼저 공개됐다. 태연은 유명 동화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내달 4일 3집 30개국 동시 발매

‘아시아 유럽 미주 등 30개국 동시 발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은 명성에 걸맞는 월드와이드 행보다.

소녀시대가 돌아온다. 소녀시대는 10월4일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를 전세계 30개국에서 동시 공개하며 컴백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 보이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미주, 유럽 등에 아이튠스를 통해 4일 음원을 공개하고 다음 날인 5일 앨범을 정식 발표한다. ‘더 보이즈’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소녀시대의 명성에 맞게 세계 시장을 겨냥했다. 새 앨범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를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발표한다.

‘더 보이즈’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테디 라일리는 마이클 잭슨 외에 레이디 가가, 스파이스 걸스, 푸시캣 돌스 등 팝스타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음악과 퍼포먼스는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과 프로듀싱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한층 성장한 소녀시대의 역량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까지 매료시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가 새 앨범에서 보여줄 콘셉트는 ‘고풍스런 럭셔리’가 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곡 공개에 앞서 26일 멤버 태연이 앨범 콘셉트에 맞춰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태연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17∼18세기풍의 드레스를 입었다. 한 손에는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들고 있어 페로의 유명한 동화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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