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생뚱맞은 천안함 패러디... 군선침몰 왜 탓으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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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1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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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드라마 방송 캡쳐
사진출처=드라마 방송 캡쳐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난데없는 천안함 패러디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에서는 사고로 인한 군선 침몰을 왜 탓으로 돌리는 모습이 등장, 누리꾼들로부터 '천안함 패러디가 아니냐'라는 의문이 쏟아졌다.
군선이 사고로 침몰하자 병조판서 홍대주(이원종 분)는 왜의 함포사격에 의한 격침이라고 주장했다. 영조의 자세한 조사 요구에 그는 나무판에 박힌 일본산 훈련용 화살을 증거로 내밀었다. 영조가 화살촉에 녹이 슨 점을 지적하자, 홍대주는 "바닷물에 들어가면 녹이 슬게 돼 있다"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전반적인 극중 상황, 화살과 어뢰의 유사성, 녹이 슨 것에 대한 지적과 대답 등이 천안함과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상 크게 필요하지도 않고, 전반적인 극 분위기에 그리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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