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공판 증인 선 김승우 “강병규, 먼저 맞았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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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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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승우. 스포츠동아DB
김승우가 강병규와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자 사이에 벌어진 폭행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승우는 19일 오후4시 서울지방법원 서관 501호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우는 2009년 12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벌어진 강병규와 드라마 제작자 정태원 대표, 그의 후배 두 명과 얽힌 폭행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

김승우는 정태원 대표가 강병규에게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리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또 강병규가 정 대표의 후배 A씨로부터 야구방망이로 뒤에서 먼저 등을 맞았고 이후 강병규가 방어하는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병규가 정 대표의 또 다른 후배인 B씨를 폭행했다고도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김승우와 강병규는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고성까지 오가는 공방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병규는 김승우의 증인 출석 다음 날인 20일 트위터에 “결과는 판사님만 아실 듯”이라며 “저는 약자가 아닙니다. 약자는 진실을 왜곡하는 자들이라고 봅니다”라고 썼다.

강병규의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사건은 2009년 일어난 배우 이병헌과 캐나다 교포 출신 여성의 스캔들에서 시작됐다.

강병규는 이 스캔들에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소문을 정태원 대표가 퍼트렸다며 같은 해 12월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 항의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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