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앤크 시즌2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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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7시 00분


내년 5월 방송예정…“‘나가수’ 시간대 피할 것”

‘피겨 퀸’ 김연아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 시즌2에서도 진행자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키스 앤 크라이’를 맡고 있는 남승용 CP는 8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식 출연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남 CP에 따르면 김연아가 시즌2에 참여하는 것은 김연아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자부심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 피겨의 대중화와 발전 등을 위해서다. 현재 제작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매년 시즌제로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키스 앤 크라이’ 시즌2의 방송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김연아의 일정 등을 감안해 내년 5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남 CP는 “김연아의 내년 일정 등을 감안하면 (김연아가)한국에 머물 시간이 5월에서 8월까지 될 것 같아, 그때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즌2의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즌1과 달리 방송 시간대는 바뀔 전망이다. 현재 경쟁이 치열한 일요일 밤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우리들의 일밤’ 등과의 정면 대결은 피한다는 전략이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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