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 교통사고, 11억 슈퍼카 맥라렌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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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6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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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한 장면
사진출처=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한 장면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56)이 대형 교통사고를 내 11억 짜리 슈퍼카를 허공에 날렸다.

영국의 코미디 '미스터 빈'의 주인공 앳킨슨은 지난 4일 저녁(현지시간) 65만파운드(한화 약 11억 원)에 달하는 맥라렌 F1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앳킨슨은 맥라렌 F1을 몰고 케임브리지셔 해든 근교 A605 도로의 가로수를 들이받았다고 발표했다. 목격자는 앳킨슨의 차가 도로를 벗어난 뒤 세 바퀴를 구르며 가로수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차는 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앳킨슨은 이미 차 밖으로 빠져나왔다. 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슨의 교통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99년 랭커셔에서 로버 메트로, 2001년에는 애스턴 마틴 V8로 사고를 내는 등 그 동안 슈퍼카로 사고를 낸 것만 4차례나 된다.

자동차 마니아인 앳킨슨은 고가의 자동차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앳킨슨이 사고를 낸 맥라렌 F1 GTR은 최고 시속 387km,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300대 정도만 존재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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