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일밤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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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6일 07시 00분


가수 임재범. 스포츠동아DB
가수 임재범. 스포츠동아DB
시청률 부진 ‘집드림’ 후속 새 코너에 투입

‘나가수’를 살린 가수 임재범(사진)이 다시 한 번 ‘일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임재범을 앞세운 새로운 코너를 만든다.

임재범이 진행할 새 코너는 현재 방송 중인 ‘집드림’의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정확한 방송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9월께 될 것으로 보인다. ‘집드림’이 3∼4%의 부진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해 최근 임재범을 기용한 새 코너 기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재범은 5월 초부터 한 달 동안 ‘나가수’에 출연해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임재범이 경연에 참여할 당시 ‘나가수’는 매회 화제를 뿌리며 시청률이 20%대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밤’ 제작진에게 임재범은 시청률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보증수표인 셈이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타이거 프로젝트’란 가안으로 새 코너를 기획 중”이라며 “임재범의 미국 음악여행 횡단기가 주요 내용인데 현재 코너를 기획하는 단계라 방송 시기나 구체적인 콘셉트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맹장염 수술 때문에 ‘나가수’에서 도중 하차했던 임재범도 ‘일밤’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음악을 주제로 하는 코너 성격이 최근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는 그의 행보와도 맞물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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