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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폴 원안 ‘통증’ 곽경택 감독 “권상우 아니면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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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1 14:37
2011년 7월 21일 14시 37분
입력
2011-07-21 14:26
2011년 7월 21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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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결혼전 루머에 상처받는 손태영 보고 울었다”
곽경택
곽경택 감독이 배우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곽경택 감독은 21일 서울 건대 롯데 시내마에서 열린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에서 권상우를 캐스팅 한데 대해 "대한민국에서 이 캐릭터가 잘 맞는 배우는 권상우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권상우가 역에 너무 잘 어울린다. '어떤 연기자가 와도 이 역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권상우가 안하면 안한다고 말한적이 있다'"라며 극찬했다.
권상우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부인 손태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부인 손태영과 나의 이야기 같아서 같이 시청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상우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형종은 "권상우가 손태영과 결혼설이 터졌을때 안좋은 루머들이 확산되자 '사랑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며 한강에서 눈물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증'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권상우)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에도 치명적인 여자(정려원)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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