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낸 김용준 등 KBS 출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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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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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낸 SG워너비의 김용준을 비롯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4명이 KBS 출연금지 명단에 올랐다.

KBS 심의위원회는 27일 “최근 도박, 뺑소니, 마약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용준,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연예인 4명에 대해 출연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이로써 총 26명이 KBS 출연규제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KBS측은 “이에 따라 김용준이 속한 SG워너비의 노래는 라디오를 비롯한 방송에서 노출 금지다.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도 김용준을 제외한 두 멤버만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준은 앞서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씨티 극장 앞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SUV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월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김용준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한편 여욱환도 뺑소니, 전창걸은 대마초 상습흡연, 이성진은 사기와 도박 혐의로 각각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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