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포머3’ 메간폭스 강제 퇴출, 로지 헌팅턴 휘틀리 캐스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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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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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3’에 기존 시리즈에 출연한 메간 폭스가 출연하지 않은 것이 자진 하차가 아닌 강제 퇴출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이하 트랜스포머3)에서 메간 폭스를 퇴출하고 모델 출신 배우인 로지 헌팅턴 휘틀리를 캐스팅,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새로운 연인 칼리로 활약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3’의 배우 교체에 대해 “메간 폭스는 하차한 것이 아니라 ‘트랜스포머3’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퇴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메간 폭스는 2009년 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을 독재자 히틀러에 비유했고, 이에 격분한 유태인계 미국인 스필버그 감독은 메간 폭스의 해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영화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지 헌팅턴 휘틀리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우리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라며 “하루에 500명씩 오디션을 봤지만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배역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시리즈 중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 포머3'의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출처ㅣ관련 영화 스틸 컷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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