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MBC, ‘위장취업’ 보도때 송승헌 사진 사용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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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2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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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유명탤런트의 택시회사 위장취업 사건’을 보도하면서 뉴스와 관련 없는 연기자 송승헌을 연상하는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 해명했다.

MBC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연예인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리고, 앞으로 불필요한 신상이 공개될 소지를 원칙적으로 없애기 위해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19일 ‘백억 원 자산가 건보료는 2만 원’이라는 사건을 보도하면서 유명 남성 탤런트가 택시회사에 위장 취업을 해 43만 원을 내야할 건강보험료를 3만5천원을 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보도에는 한 남성의 얼굴 윤곽이 음영 처리된 자료화면이 나갔고,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음영을 전환해 송승헌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MBC는 “당시 보도된 화면은 머리 윤곽 정도만 남기고 눈과 코를 가렸으며 입부분도 하얗게 처리돼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리했기 때문에 어떤 연예인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작업을 한 뒤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료화면이란 문구를 당시 자막으로 보도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 머리를 음영 처리해 이미지화시킨 일종의 보편적 인물 그림에 불과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또한 MBC는 “피해를 당했다는 연예인 측은 21일 오후에 해당 기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자료화면임을 인터넷에 밝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후 MBC 측은 해당 기사 인터넷 서비스에 ‘자료화면’임을 즉시 밝히고 더 이상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당 기사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중단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연예인은 MBC 측에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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