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 한국에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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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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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수정, 김예슬, 왕정희, 곡엄조, 양문가 (출처= 바이두)
왼쪽부터 최수정, 김예슬, 왕정희, 곡엄조, 양문가 (출처= 바이두)
한중합작 걸그룹 ‘롯데걸스’가 곧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이 기대하고 있다.

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최근 “5인조 한중합작 걸그룹 롯데걸스가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면서 “앨범의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대로 한국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고 연일 전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롯데걸스’의 중국 무대 활약상을 담은 사진들이 중국 포털 사이트들에 올라오고 있으며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도 관련된 사진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롯데걸스’는 지난 2009년 11월 ‘5인조 롯데걸스 선발 대회’를 거쳐 한국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최종 선발된 5인조 걸그룹이다. 리더 최수정을 비롯해 김예슬이 한국 출신이고 양문가, 왕정희, 곡엄조는 중국 출신이다.
지난해 6월 중국 무대에 데뷔한 앨범 ‘Kiss Me’ (출처= 소후닷컴)
지난해 6월 중국 무대에 데뷔한 앨범 ‘Kiss Me’ (출처= 소후닷컴)
‘롯데걸스’는 지난해 6월 ‘Kiss Me’라는 앨범으로 중국 CCTV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해 열린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에 중국 소후닷컴 등 자체 연예매체들은 “중국에서 데뷔해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준 롯데걸스가 조만간 한국 무대에 데뷔할 앨범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걸그룹이 많은 한국 가요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롯데걸스’를 익히 알고 있는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는 것은 들었는데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니 넘쳐나는 걸그룹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경쟁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국적 걸그룹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기존과 별반 다를바 없는 여성 5인조라면 국내에도 걸그룹이 많기 때문에 쉽게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한 네티즌들도 많았다.

한 연예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의 ‘beti****’은 “소녀시대, 카라, 2NE1, 티아라 등 쟁쟁한 걸그룹이 많은 한국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롯데걸스 선발대회 표지(사진 위)와 롯데걸스 (출처= 소후닷컴)
롯데걸스 선발대회 표지(사진 위)와 롯데걸스 (출처= 소후닷컴)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그들의 가창력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라면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롯데걸스’는 롯데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한 걸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롯데걸스’를 몰랐다는 한 네티즌은 “요즘 롯데마트가 내놓은 시리즈를 이용해 ‘롯데걸스’보다 ‘통큰걸’로 지었다면 더 와닿았을텐데”라고 말해 다른 네티즌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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