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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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7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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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 오브 스트링스’, 클래식 스토리

패기와 열정, 실력으로 똘똘 뭉친 국내 대표 ‘영파워’ 연주단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가 준비한 어린이날 특별 콘서트.

‘클래식 스토리’는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구상한 연주 시리즈로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와 함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연주함으로써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스토리’ 기획의 첫 번째 시간. ‘반짝 반짝 작은별’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변주곡으로부터 ‘리 자로 끝나는 말’, ‘퐁당퐁당’, ‘노래는 즐겁다’, ‘귀여운 꼬마’ 등 다양한 곡들을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창단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이성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해설과 협연을 맡는다.

5월 5일(목) 오후3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 ‘톡톡클래식’ … 첼리스트 이숙정과 떠나는 클래식 역사여행

‘톡톡(Talk Talk) 클래식’은 연주와 해설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입문용 시리즈이다.

5월 10일(화)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현(絃)마고우’를 시작으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된다.

첼리스트 이숙정을 주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민·이상희, 비올리스트 에르완 르샤, 더블베이시스트 서완, 피아니스트 황보영,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출연한다. ‘현마고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 1번’, 보케리니 ‘기타 5중주 4번’ 등 현악곡 위주로 음악을 들려준다.

● 피아니스트 이경미 ‘디어 마이 패밀리’

피아니스트 이경미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를 연다.

5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마산시 경남대학교 심연홀과 13일(금) 오후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 러시아 민속음악 악기인 돔라 연주자 알렉산서 마카로프가 함께 공연하며,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리스트의 가곡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의 피아노 버전,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클래식의 명곡을 연주한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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