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데뷔40주년 기념 뮤지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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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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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양희은은 7월19일부터 8월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출연한다.

이번 뮤지컬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양희은의 음악 인생과 삶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양희은의 가수 인생 40년과 그녀가 부른 가요들이 재탄생된다. 1971년 ‘아침이슬’로 시작되어 40여 년의 역사와 정서를 담고, 대중들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었던 수많은 그녀의 명곡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된다.

40주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양희은은 그녀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음악을 시작하게 된 사연, 젊은 시절 그녀의 치열했던 삶, 다시 무대에 오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그간의 세월을 고스란히 공연에 풀어낼 예정이다. 무대에는 그녀의 오랜 친구 같은 동생 양희경이 함께 오른다.

양희은은 7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번 뮤지컬에서 젊은 시절의 양희은을 연기하고 노래할 연기자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젊은 양희은을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젊은 시절의 양희은을 연기하고 노래할 주인공을 선발하는 자리다. 젊은 양희은 역은 1971년 ‘아침이슬’로 등장하여, 단순한 가수가 아닌 청년문화의 깃발이었던 양희은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측은 “19일 지원 접수 마감을 앞둔 이번 오디션에는 양희은의 40주년을 맞아 시도되는 뮤지컬에 대한 기대와 관심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지원자들의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아르코예술극장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양희은과 양희경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젊은 양희은’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공연문의 02-541-7110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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