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허쉬크릭’ 3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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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0일 07시 00분


멤버들 잇단 사고 등 시련 딛고 활동 재개

자우림과 체리필터를 잇는 혼성 록 밴드 ‘허쉬크릭’
자우림과 체리필터를 잇는 혼성 록 밴드 ‘허쉬크릭’
혼성 4인조 록밴드 허쉬크릭(Hush Creek)이 잇단 시련을 딛고 30일 새 음반 ‘섬데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허쉬크릭은 2007년 10월 팝 펑크 스타일의 싱글 ‘플라이 하이’로 데뷔해 록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으며 각종 클럽공연과 록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활동 3개월 만에 멤버의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1년 반의 공백기를 거친 후 새로운 보컬과 베이시스트를 영입하고 2009년 9월 두 번째 싱글 ‘타임머신’을 발표했지만 또 다시 보컬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첫 싱글 ‘플라이 하이’는 아마추어 밴드들 사이에서 카피곡으로 많이 불렸고, 두 번째 싱글 ‘타임머신’도 여러 인디차트 1위에 오를 만큼 사랑을 받았다.

팀의 주축인 기타리스트 김성완이 최근 여성보컬 리연과 DJ 이원준을 영입해 허쉬크릭을 재정비하고 세 번째 음반 ‘섬데이’를 발표했다. ‘섬데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액션스타’ ‘스테이 인 마이 하트’ 등 세 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아이돌 가수의 홍수 속에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가는 허쉬크릭은 자우림과 체리필터를 잇는 혼성 록그룹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30일 멜론, 도시락, 네이버뮤직 등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음원서비스를 실시하는 허쉬크릭은 새 음반 구매자들에게 어쿠스틱 기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허쉬뮤직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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