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일본 간다…김병만 “슬랩스틱 코미디 진수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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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4일 07시 00분


7일 TBS 출연…日 개그맨과 정기공연도 추진

“한국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마!”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일본에 진출한다.

이들 ‘달인’ 3인방은 6일부터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를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세 사람은 7일 일본 TBS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 다섯 명과 함께 녹화를 한다.

김병만, 류담, 노우진의 소속사 비엠엔터플랜 관계자는 “세 사람이 한국을 대표하는 슬랩스틱 개그맨으로 초대를 받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프로그램에서 ‘달인’을 통해 선보인 슬랩스틱 코미디를 일본 개그맨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달인’ 3인방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일본 개그맨들과의 정기적인 합동 개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을 목표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달인’의 개그는 언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에 속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도 공감을 얻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달인’을 비롯해 ‘개콘’에 출연 중인 후배 개그맨들의 일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와 한국 개그의 재미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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