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프린세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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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6일 07시 00분


로맨티스트 변신에 부드러운 CF 러브콜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모습으로 광고계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송승헌.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모습으로 광고계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송승헌.
송승헌이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쌓은 로맨티스트 이미지 덕을 광고시장에서 톡톡히 보고 있다. 송승헌은 24일 끝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로 부드러운 느낌의 로맨티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하는 동안 서너 개 브랜드로부터 광고모델 제의를 받았다. 대부분 드라마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로맨티스트의 이미지를 살리는 광고. 이 중 먼저 커피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맺고 곧 촬영을 한다.

그동안 송승헌은 가전제품, 보험, 정장 브랜드 등 남성미를 앞세운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광고에 주로 출연했다.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광고주들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젠틀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새롭게 봐 주는 것 같다”며 “커피 광고를 먼저 촬영하고 계약 조율이 끝나는 대로 다른 브랜드 광고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 프린세스’는 일본서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송승헌은 모델을 맡은 일본 화장품 등과도 최근 재계약을 맺었다. 송승헌의 일본 광고 촬영은 이달 말에서 3월 초께 한국에서 진행한다.

송승헌은 ‘마이 프린세스’에 이어 공백 없이 곧 차기 출연작을 결정할 계획. 지난해에도 영화 ‘무적자’와 ‘고스트’를 연달아 소화했던 그는 올해도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각오다.

스톰에스컴퍼니 관계자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현재 영화와 드라마 몇 편을 두고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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