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음악프로 '엠 사운드플렉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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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3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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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음악채널 Mnet이 새로운 라이브 음악쇼 ‘엠 사운드플렉스’를 신설한다.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90분간 방송될 ‘엠 사운드플렉스’는 음악, 이야기, 예술이 공존하는 라이브쇼를 지향하며, 기존 음악 프로그램들이 음악과 이야기를 접목해왔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예술까지도 포함시켰다.

연출을 맡은 이상윤PD는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아트(예술)라는 분야를 어떻게 하나의 프로그램에 녹일 수 있을 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어떤 주는 하나의 노래를 가지고 이야기와 관련 사진전이 즉흥적으로 열릴 수도 있고, 또 어떤 주는 역으로 하나의 미술 작품을 통해 뮤지션이 섭외돼 공연과 함께 이야기를 함께 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는 아트에서 보고 듣는 아트가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 사운드플렉스’는 포맷뿐만 아니라 진행에서도 여러 가지 파격적인 시도를 한다.

관객은 평소 자신이 뮤지션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방송 도중 직접 물어볼 수도 있고, 공연을 보고 느낀 영감을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표현할 수도 있어 관객들도 아티스트,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뿐만 아니라 관객이 뮤지션들의 공연을 각자의 동영상 촬영기기로 마음껏 촬영하도록 허용한다. 이는 보통 음악 프로그램이 초상권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해 엄격히 금지하는 일이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추후 방송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첫 게스트로 최근 높은 음악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디밴드 십센티가 출연해 최근 녹화를 마쳤고, 26일 십센티가 출연하는 첫 회가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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