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속 김윤석이 팔던 개, 마리당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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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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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해'가 흥행몰이를 하면서 등장인물 면정학(김윤석)의 주요 활동지인 '개시장'이 화제다.

'개시장' 장면은 중국 치치하얼에 실제 존재하는 개시장에서 현지인 엑스트라 200여명을 동원해 촬영됐다. 특히 화면에 등장하는 개들은 모두 순종으로, 거래가가 최소 천만 원이 넘는 견종들이라고 한다.

'황해'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개들은 티벳 토종견 '짱아오'다. 일명 '사자개'로 불리는 이 개는 중국 부호들 사이에서 애완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의 명령 이외에는 절대 듣지 않기로 유명하다. 값이 많게는 한마리에 수십억원에 이른다.

개시장은 인물들의 거칠고 척박한 삶을 잘 보여준다.

'황해'는 생생한 연변 풍경과 도끼, 식칼에 이어 돼지 뼈를 이용한 액션까지 선보이면서,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가 100만 명을 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해'는 연변의 택시운전수 조선족 김구남(하정우)이 면정학(김윤석)의 청부살인 제의를 받아들여 한국으로 밀항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동영상=‘황해’ 하정우 “추격자 때 보다 100배 더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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