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입구에서 현빈’새긴 가짜 트레이닝복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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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2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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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명품 트레이닝복'의 가짜 제품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크릿가든'은 11일 방송된 9회에선 자신의 몸을 되찾은 김주원(현빈 분)이 백화점 직원을 성추행한 VVIP 고객과 합의가 되지 않아 유지장 신세를 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극중 유치장 안에서도 자신이 '귀한 몸'임을 항변하던 주원은 함께 갇힌 잠든 취객을 발견하고, 그가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옷을 입었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주원이 매번 "이태리 장인이 직접 한 땀 한 땀 떠 만들었다"고 소개한 트레이닝복.

경악한 주원은 취객에게 "이 옷은 이렇게 함부로 대할 옷이 아니다"면서 도대체 어디서 샀느냐고 물었다. 취객은 귀찮다는 듯 "시크릿 나이트"라고 하더니 몸을 뒤척여 등에 적힌 '입구에서 현빈'이란 글을 내보였다.

'이태리 장인'이 손수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들었다는 명품 트레이닝복이 졸지에 나이트클럽 웨이터의 유니폼이 된 것.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현빈이 그동안 선보였던 트레이닝복 대신 다른 모델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후속 트레이닝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청자 김모 씨는 게시판을 통해 "새로 선보일 현빈의 트레이닝복이 기대된다. 이제 '시크릿가든'에서 '트레이닝 복 패션'은 또 하나의 웃음 코드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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