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MBC ‘뉴스데스크’ 첫 방송부터 SBS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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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5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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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로 시간을 옮긴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은 최일구(왼쪽), 배현진 앵커.
밤 8시로 시간을 옮긴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은 최일구(왼쪽), 배현진 앵커.

주말 오후 8시로 방송시간을 옮긴 MBC ‘뉴스데스크’가 같은 시간 방송하는 SBS ‘8시 뉴스’ 시청률을 앞질렀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처음 방송한 주말 ‘뉴스데스크’는 전국 시청률 8.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8시 뉴스’는 5.9%에 그쳐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2.1%포인트 차를 보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는 시청률 차이가 근소하게 나타났다. ‘뉴스데스크’는 8.1%, ‘8시 뉴스’는 7.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0.2%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뉴스데스크’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시간을 기존 밤9시에서 오후 8시로 옮겼다. 주말 시청층을 겨냥한 시청률 확보와 광고 판매 등이 목적이다.

방송 시간 변경에 앞서 MBC는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자인 최일구 앵커를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고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종합 시청률 1위는 오후 8시에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차지했다. 주인공 김지영과 이종혁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날 ‘결혼해주세요’는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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