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전 남친 잇단 자살협박…결국 한강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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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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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방송인 이파니가 남자의 자살 협박에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파니는 28일 밤 방송하는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해 '혼자 늙어 죽더라도 결혼하기 싫은 순정녀 랭킹'에 대해 토크를 하다 "협박하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의 이별 통보에 죽어버리겠다는 남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한강에서 만났다. 하지만 그는 또 '헤어지면 죽겠다'고 했고, 난 홧김에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한강으로 뛰어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파니는 "사랑했던 사이인데 그대로 둘 수 없어 '내가 잘못했다'는 말로 그의 마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 후에도 그런 상황이 반복돼 결국 이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파니는 '섹시한 의상으로 동네 남자들의 시선을 받아 남편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조향기 말에 "실제로 내가 헬스장에 가는 날에는 남자들이 날 너무 의식하고 지나치게 운동을 해 그 다음날 헬스장에 사람이 없다. 심지어 트레이너들 마저 출근하지 않곤 한다더라"고 말했다.

'순정녀'는 현영, 이지혜, 이인혜, 김새롬 등 싱글녀들의 토크로 진행되는 이미지 랭크쇼. 이휘재와 이지훈이 MC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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