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궁녀’, 화장품 모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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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8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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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동이'에 단역으로 출연했다가 무표정한 얼굴로 '티벳 궁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터넷 스타가 된 최나경 씨(29)가 화장품 모델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화장품 브랜드 바비펫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amplemiingo)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이 회사와 화장품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최 씨는 이 회사의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그룹 FT아일랜드와 함께 화보에 등장할 예정이다. 촬영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 씨는 '동이'에서 무표정한 특유의 표정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작고 가는 눈이 작은 티벳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티벳 궁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 발레리나로 잠깐 출연하면서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 씨에게 '미친 존재감'이라는 찬사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방송사 연예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한 최 씨는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공부하는 틈틈이 행사 의전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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