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하반기 안방흥행 ‘여우’에게 물어봐] 손 잡으면 시청률 35%…흥행콤비 다시 뭉쳤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7월 19일 07시 00분


‘도망자’의 곽정환PD-천성일 작가
‘홍자매’ 작가도 ‘구미호’ 의기투합


톱스타들 못지않게 ‘흥행 콤비’ 연출진의 만남도 볼만하다.

우선 3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받은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았다.

곽 PD와 천 작가는 그동안 ‘추노2’를 만들어보자며 머리를 맞댄 끝에 이번에 ‘도망자’를 같이 만들게 됐다. 새로운 흥행 콤비로 부상한 이들이 ‘도망자’를 기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인공을 놓고 톱스타들의 캐스팅 경쟁이 치열했다.

안방극장 ‘황금 콤비’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등을 히트시키면서 ‘명콤비’로 떠오른 이들은 1년 만에 ‘시크릿 가든’에서 다시 손잡았다. ‘두 사람이 만나면 시청률 20%는 기본으로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의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송승헌·김태희가 함께 등장하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작가도 눈여겨볼만하다. 장영실 작가는 김은숙 작가와 10년 동안 함께 일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장 작가는 김 작가가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등을 집필할 때 보조 작가로 참여하며 작가 수업을 받았다.

이번에 장영실 작가가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메인 작가로 데뷔하자 김은숙 작가는 선배로서 감수가 아닌 보조 작가로 드라마에 참여했다. 이외에 ‘홍자매’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홍정은·홍미란 작가도 ‘쾌걸춘향’ ‘마이걸’‘환상의 커플’ ‘쾌도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등에 이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대본을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q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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