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겸 기자의 칸 스토리] 칸으로 간 홍상수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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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3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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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은 ‘하하하’의 주인공 예지원(왼쪽부터), 유준상과 홍상수 감독. [사진제공=KT KIM]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은 ‘하하하’의 주인공 예지원(왼쪽부터), 유준상과 홍상수 감독. [사진제공=KT KIM]
‘하하하’, ‘주목할만한…’ 수상
5전6기끝 한국영화 최초 영광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하하하’는 23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시상식에서 장 뤽 고다르, 지아장커 등의 거장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이래 6번째 참가한 끝에 얻은 성과다.

홍상수 감독은 ‘강원도의 힘’ 이후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칸(프랑스)|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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