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소녀시대 박물관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4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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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드리머 여러분, 안녕하세요! 꾸벅(Soshi Dreamers, anyeong haseyo! bows)"

캐나다 밴쿠버에 그룹 소녀시대의 미니박물관이 생겼다는 소식이 화제다. 이 박물관은 'SoshiKC'라는 아이디를 이용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팬이 8000달러(약 900만 원)을 들여 자신의 집 일부를 소녀시대 관련 아이템들로 꾸민 것. 일명 '소시 드림즈(Soshi Dreamz)'라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라이브저널에 동명의 블로그(http://zanza-snsd.livejournal.com/)도 개설되어 있다.

블로그 '소시 드림즈'에 따르면 미니박물관에는 소녀시대 관련 아이템 200여 점과 450 여장의 스타카드를 구비해 두었다. 박물관인 만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며 직접 가이드도 한다.

'SoshiKC'는 "1월 중순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소녀시대의 팬으로 소녀시대를 응원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루 수백명이 방문하던 블로그는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5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운영자는 또 미니박물관을 발전시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우선 독자적인 웹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SM타운, 태연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안경점, 윤아가 재학 중인 대학 등 소녀시대와 관련된 지역을 지도에 담는 '소시 맵 오브 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미니박물관 한번 가보고 싶다", "한국 관광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며 긍정적 반응. 일부 소녀시대 팬들이 "'SoshiKC'은 소녀시대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중국팬"이라고 밝히자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 더 흥미롭다"며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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