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스크린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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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9일 07시 00분


개봉 첫주 손익분기점 돌파 예상…수익 전액 아마존 기부

‘아마존의 눈물’(사진)이 국내 TV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TV에서 극장으로 옮겨져 상영중인 가운데, 흥행 면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될 전망이다.

25일 전국 37개 스크린에서 개봉된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은 개봉 첫날만 1만1081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올렸다. 이 다큐멘터리의 선전은 주말 특수로 이어져 28일 오전까지 모두 2만935명을 극장으로 끌어 모았다.

‘아마존의 눈물’ 배급 관계자는 28일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라면 개봉 첫 주에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3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TV에선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영화로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며 아울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이후 이익은 아마존 환경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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