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촬영마치고 개봉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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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2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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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배우 전도연.
영화 ‘하녀’ 배우 전도연.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제작 미로비젼)가 최근 촬영을 마치고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월3일 촬영을 시작한 ‘하녀’는 17일 총 35회차, 약 3개월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마지막 촬영은 주인공 은이(전도연)가 친구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경기도 고양 장항동 라페스타 거리에서 진행됐다.

영화사에 따르면 전도연은 “‘하녀’는 무척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아직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임상수 감독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 변신을 선택했고 그만큼 큰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그 어느 작품보다도 애착이 가는 영화”라는 소감을 밝혔고, 윤여정은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촬영이었다. 전도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바람난 가족’의 임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반 작업을 거쳐 5월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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