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소시 ‘런 데블 런’ 가이드송 팝스타 케샤가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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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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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케샤(Ke$ha)가 소녀시대의 ‘노래 가이드’ 역할을 했다?

일부는 사실이다. 소녀시대가 ‘오!’(Oh!)의 후속곡을 17일 공개했다. ‘블랙소시’란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새 노래의 제목은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소녀시대와 케샤의 인연은 ‘런 데빌 런’을 쓴 다국적 작곡가 그룹 버스비(Busbee·미국), 알렉스 제임스(Alex James·영국), 칼 잉스트롬(Kalle Engstrom·스웨덴)이 매개가 됐다.

한 관계자는 17일 “노래 ‘런 데빌 런’의 가이드 녹음을 케샤가 한 게 맞다”며 “한때 그녀의 목소리가 담긴 가이드 송이 온라인에 유출돼 급히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케샤는 자신이 스타덤에 오르기 직전인 2008년 8월 작곡가와의 친분으로 ‘런 데빌 런’의 가이드 녹음을 한 적이 있고, 소녀시대 측은 이 노래를 지난해 퍼블리싱 회사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샤는 올 초 데뷔곡 ‘틱 톡’(Tik Tok)이 실린 정규 앨범 ‘애니멀’(Animal)을 내놓고 미국 및 영국 팝계의 가장 주목받은 신예로 급부상했다.

‘런 데빌 런’을 통해 소녀시대는 ‘흑소시’란 애칭에 걸맞게 ‘뇌쇄적 매력’란 새로운 코드를 들고 나왔다.

17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노래를 먼저 공개한데 이어, 19일 KBS 2TV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로 정식 복귀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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