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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이상화와 결혼할 뻔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3-09 16:36
2010년 3월 9일 16시 36분
입력
2010-03-09 14:12
2010년 3월 9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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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이상화. [스포츠동아 DB]
“우리 결혼할 뻔(?) 했어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33)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2)와 결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규혁은 9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의 최근 녹화에 참여해 “이상화에게 대회에서 1등하면 결혼하자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이상화 선수가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안 이규혁 선수는 이상화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 발언을 한 것.
그는 “설마 진짜로 이상화가 1등을 할까 싶어서 한말이었다”며 “이상화의 실력이 점점 향상되어 대회에서 1등을 하게돼 갖은 핑계를 대서 겨우 결혼을 피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흘러 대학에 입학한 상화가 날 더 이상 짝사랑하지 않게 되서 은근히 서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규혁 선수는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실망감에 빠져있을 때 누구보다 많이 자신을 위로해준 이상화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등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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