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개씩 영어대화법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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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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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잉글리시 개편… 말하기 프로그램 강화

EBS 영어교육채널인 EBS잉글리시는 22일부터 개편을 통해 한국인이 취약한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늘린다.

신설되는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도전! 스피킹!’(금요일 낮 12시 30분·사진)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하고 말하기 노하우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이 진행을 맡았다. EBS는 이 프로그램을 외부 말하기 대회와 연계해 참여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반인을 위한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Situation 130’(월∼금요일 오전 6시 30분)은 한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처하는 상황 130가지에 알맞은 대화법을 매일 한 가지씩 가르친다. EBS 라디오 및 EBS잉글리시의 인기 강사 이현석과 제니퍼 클라이드가 호흡을 맞춘다. ‘썬킴&쉐인의 비즈니스 잉글리시’(월∼금요일 오후 10시 50분)는 직장을 배경으로 하는 영어 시트콤을 보면서 비즈니스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영작문을 첨삭해 영어로 글 쓰는 방법을 배우는 ‘나의 첫 번째 영어쓰기 노트’(월∼금요일 오후 2시 30분)도 신설된다. ‘신나는 예나의 무작정 잉글리시’(월∼금요일 오후 10시 20분)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핵심 문장 1000개를 40분 동안 완벽하게 암기해 특정 상황에 마주쳤을 때 입에서 술술 나올 수 있게끔 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40분 방송되는 ‘토크 앤 이슈-영어강국코리아’의 MC는 오영실에서 허수경으로 바뀐다. ‘토크 앤 이슈…’는 영어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해준다.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 방송도 확대된다. EBS 영어교육부 박성오 PD는 “매일 3시간씩 신규 해외 애니메이션을 방송할 계획이며, 90분은 영어 자막 없이 방송을 내보내고 90분은 영어 자막을 포함해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지상파에서 방송됐던 ‘달려라 도라라’ ‘다큐동화 달팽이’ 같은 애니메이션도 영어로 더빙해 방송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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