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이번엔 미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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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2일 07시 00분


할리우드 영화 이어 오디션 없이 출연 제의

톱스타 김윤진(사진)이 이번엔 미국 드라마 러브콜을 받았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1일 “미국 드라마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다”면서 “미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따라 먼저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윤진은 올해 할리우드 영화와 함께 미국 드라마 출연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로스트’ 마지막 시즌을 촬영 중인 김윤진은 4월 말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해 활동 계획을 확정할 생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로스트’ 때는 촬영 전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오디션 없이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로스트’와 일련의 한국영화 출연작의 흥행을 통해 김윤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김윤진은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가 준비 중인 영화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지만 아직 감독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출연을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드라마의 경우도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것이고 아직 논의가 초보적인 단계여서 이 역시 진행 상황에 따라 출연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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