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팬엔터테인먼트 방송콘텐츠 교류 MOU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7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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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방송 콘텐츠 제작사인 팬앤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는 17일 방송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의향서를 작성했다.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준비 중인 동아일보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팬앤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적 가치를 담은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동아일보사는 팬앤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방송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의 제작, 수급 및 글로벌 유통 등을 위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방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팬앤터테인먼트는 미니시리즈 드라마 '겨울연가'(2002년)로 본격적인 한류(韓流) 붐을 촉발시킨 것을 비롯해 그동안 '찬란한 유산' '태양의 여자' '소문난 칠공주' '장미빛 인생' 등의 드라마를 제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팬앤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이사는 이날 "2010년은 신규 종합편성채널의 도입으로 방송 및 콘텐츠 시장의 대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콘텐츠 제작사로서 동아일보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의 합작과 유통을 통해 매출 및 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사와 팬앤터테인먼트는 각각 서울 상암동에 조성 중인 DMC(디지털 미디어시티)에 사옥을 신축해 입주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의 생산 창구와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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