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 등 국악인, 아이티 구호 위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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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5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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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대참사 돕기-희망의 릴레이 콘서트’.
‘아이티 지진 대참사 돕기-희망의 릴레이 콘서트’.
대지진 참사로 신음하는 아이티 이재민들을 위해 국악인들이 나섰다.

판소리 안숙선 명창과 이춘희 경기민요 명창, 이영희 가야금 산조 명인 등과 젊은 국악그룹들이 6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아이티 구호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티 지진 대참사 돕기-희망의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이번 무대에는 가야금 병창 강정숙 명창, 대금 원장현 명인, 춤 이주희 명인과 함께 북장단 명인 김청만, 정화영 명고, 퓨전 국악그룹 ‘공명’, 창작 국악그룹 ‘그림(the 林)’, 음악그룹 ‘놀이터’ 등이 함께 오른다.

또 이들은 모두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여하고, 지자체가 공연장을 무료 대관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는 자선행사다.

이번 공연은 앞으로도 전국 및 해외를 돌며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이티 돕기에 쓰인다.

사회를 맡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티 난민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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