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에 ‘타이타닉’ 침몰… 흥행 세계新 경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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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조1602억원

사진 제공 영화인
사진 제공 영화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56)의 3차원(3D) 입체 SF영화 ‘아바타’(사진)가 26일 역대 세계 영화 흥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는 “‘아바타’가 26일까지 18억5856만2198달러(약 2조1602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27일 밝혔다. 이전 1위는 캐머런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18억4320만1268달러)이었다.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은 첫 외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6일까지 1056만 명, 흥행 수입 935억3644만 원을 기록했다. 흥행 수입은 국내 개봉 영화 최고 기록으로 17일 2위로 밀어낸 ‘해운대’(810억3485만 원)와의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다.

‘아바타’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얼마나 많은 상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최다 관객 기록(괴물·1301만 명)을 깰 것인가도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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