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쌈짱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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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3일 07시 00분


내일 첫 촬영…고난도 액션 기대

원빈.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원빈.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액션 히어로 탄생할까.’

신작 ‘아.저.씨’(감독 이정범·제작 오퍼스픽쳐스)를 통해 액션 연기에 나서는 배우 원빈(사진)이 촬영의 신호탄을 쐈다.

원빈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에서 ‘아.저.씨’ 촬영에 나선다. 원빈은 이에 앞서 11일 영화의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스태프와 함께 지냈다. 그는 지난해 10월 영화 출연 계약을 맺은 후 무술 훈련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약 3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원빈은 KBS 2TV 드라마 ‘꼭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군 입대 직전 촬영한 영화 ‘우리형’에서도 액션 연기를 선보였지만, ‘아.저.씨’와 같은 고난이도 액션 영화는 처음이다.

‘아.저.씨.’에서 원빈은 고독하면서도 가슴 깊은 곳에 폭발적인 기운을 지닌 한 남자를 연기한다.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채 외롭게 살아가는 전당포 주인 역이다.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소녀를 구하기 위해 그는 우연히 휘말린 사건 속에서 험난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원빈은 지난 해 10월부터 기본적인 액션훈련을 받았지만 이번 역을 부담이자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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