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다큐 ‘…외나로도에서 온 노래편지’ 방송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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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방송 KTV는 24일 오후 9시 10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자전거 오딧세이-외나로도에서 온 노래편지’를 방송한다.

작곡가 노영심 씨가 테마음악을 작곡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는 아이 17명이 다니는 봉래초등학교 봉래남분교가 있다. 이곳 아이들은 대부분 도회지에 있는 부모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떨어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 봉래남분교는 한때 학생 수가 700명에 이르렀지만 이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이 학교로 서울의 한 병원장이 자전거 17대를 선물했다. 외나로도에 살면서도 섬 구석구석을 구경할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은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면서 꿈을 키운다. 제작진은 “동심(童心)의 세계를 감각적 영상과 음악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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