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전우치’, 해외 13개국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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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9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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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 포스터.
영화 ‘전우치’ 포스터.
영화 ‘전우치’가 해외 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영화사 집)이 최근 막을 내린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서 13개국에 판매됐다.

5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독일,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4개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선 판매된 데 이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4개국에 추가로 수출됐다.

‘전우치’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유나이티드픽처스와 엠라인디스트리뷰션에 따르면 AFM 에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은 주인공 전우치가 선보이는 부적을 활용한 둔갑술과 복제술 등 동양고유의 색채가 살아있는 도술 액션에 반응했다.

또 한국 고전 영웅 속 인물을 재창조한 캐릭터인 ‘전우치’가 천방지축 악동 히어로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에 점수를 줬다.

영화 ‘전우치’는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작품.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프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 배경으로 꾸몄다.

12월23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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